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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장

(금리)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과 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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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과 영국의 최근 금리 결정은 각국 경제와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 일본과 영국의 금리 동결의 의미와 향후 전망에 대하여 알아보고,  글로벌 경제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1. 미국의 금리 인하와 속도 조절


2024년 12월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였으며, 이는 시장의 예상대로 등장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연준은 향후 금리 인하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 세계 금융 시장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연 4.25~4.5%로 결정.

지난 9월 0.5%포인트 크게 내려 금리 인하기의 문을 열고, 11월 0.25%포인트 내린 데 이어, 다시 한 번 더 기준금리0.25%를 내린 것.

시장의 관심금리인하 자체보다는 미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인하 전망에 더 쏠려~

연준은 이날 함께 공개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낸 도표)에서 내년 말에는 기준금리가 연 3.9% 수준일 것으로 전망. 내년 예정된 8차례의 FOMC에서 딱 2차례만 금리를 인하할 것.

3개월 전인 9월까지만 해도 연준 위원들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 4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었는데, 금리 인하 속도를 대폭 늦추겠다고 한 것.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은 추가 완화(금리 인하)에 좀 더 신중하다”고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이 "옳은 결정이었지만 박빙이었다"며, 앞으로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을 분명히 했습니다. 

연준은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물가가 내년에 2.5% 상승할 것으로 전망. 3개월 전만 해도 2.2% 오를 것으로 봤는데, 물가잡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자인한 것.

연준은 올해와 내년 실업률을 각각 4.2%, 4.3%로 전망. 3개월 전만 해도 올해와 내년 실업률이 4.4%로 예상했던 것을 감안하면, 고용시장을 살리기 위해 금리를 빠르게 인하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든 것.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반영한 것.

 

이는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일본의 금리 동결


일본은행은 2024년 12월 19일에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하였으며, 이는 세 번째 연속 동결입니다. 

 

9명의 금융정책 결정위원 중 8명이 동결에 찬성했으며, 1명은 금리를 0.5%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일본 경제의 현재 상황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은행은 이전에 금리를 인상하여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현재 임금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과 내년 봄의 임금 인상 움직임을 주목하며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보류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경제가 한층 더 나아가야 하며, 여러 외부 요인, 특히 미국의 경제정책과의 연관성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3. 영국의 금리 동결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같은 날 기준금리를 4.75%로 동결했습니다. 

 

통화정책위원회에서 9명의 위원 중 6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고, 3명은 금리를 4.5%로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BOE는 최근 12개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1.7%에서 현재 2.6%로 증가한 것을 언급하며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BOE는 향후에도 점진적인 금리 접근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확립했습니다. 이는 국제적인 경제 영향을 여전히 고려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4. 일본, 영국, 미국의 금리 동결 및 인하의 의미

일본, 영국, 미국의 금리 결정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4.1. 경제 안정성 유지

 

세 나라 모두 최근 금리를 동결하거나 조정했다는 점에서 경제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4.2. 내부 및 외부 요인 고려

 

미국은 소비 기회(인플레이션)와 고용 시장을 분석하며 금리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임금 인상과 미국의 경제정책(트럼프2.0) 등 다양한 외부 요인을, 영국은 높은 인플레이션 등 내부 문제를 고려하여 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5. 향후 전망


이와 더불어, 미국의 금리 인하가 일본과 영국의 금리 정책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을 우리도 주목해야 합니다. 

일본과 영국의 금리 동결은 외부 요인과 내부 문제를 두루 고려한 신중한 방법론의 결과입니다​.

이들은 모두 한국 경제와 소비자 및 기업 등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달 중순 금통위 앞둔 한은 총재의 고심은 더 깊어지게 됐다.

국내 정치변동성과 트럼프 2기 등 대/내외 변수로 인한 경기 위축 가능성을 고려하면 금리를 내려 경기 부양을 도와야 할 필요가 늘었지만,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환율 부담이 커졌기 때문.

해외 투자은행들의 평가

씨티는 “한은은 계엄 사태에 대응해 안정적 경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할 것”이라며 “내년 1월 추가 금리 인하를 할 것”.
반면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강화되면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도 지연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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