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전자산업의 쌀, MLCC 시장과 현황

최신 스마트폰에는 1000여 개, 전기차엔 1만 8000~3만 개 정도 들어가는 전자산업의 쌀, MLCC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LCC는 다층 세라믹 커패시터(Multi-Layer Ceramic Capacitor)의 약자이며, 전자기기에서 전기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층 세라믹 커패시터(MLCC)는 내부 금속 전극으로 분리된 여러 겹의 세라믹 소재로 구성된 커패시터로, 소형, 원통형 또는 직사각형 상자에 통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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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커패시터는 높은 커패시턴스 값, 감소된 등가 직렬 저항(ESR) 및 작은 크기로 유명하여 다양한 응용 분야에 이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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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품은 필터링, 디커플링 및 에너지 저장을 위해 휴대전화, TV, 컴퓨터 및 자동차 등 반도체와 전자회로가 있는 포함한 전자 장치에 널리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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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LCC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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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는 전자기기에서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 등 능동부품이 필요로 할 때마다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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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개의 세라믹 층이 쌓여져 있어 높은 용량을 제공하며, 작은 크기로 인해 공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MLCC는 현대 전자기기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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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층 세라믹 칩 커패시터(MLCC)는 오늘날의 현대 전자 제품에서 중요한 구성 요소이며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회로 모듈의 총 구성 요소의 약 30%를 차지합니다.

삼성전기

다층 커패시터는 빗살 모양의 소결 전극이 있는 모노리식 세라믹 블록으로 구성됩니다. 이러한 전극은 세라믹 블록의 표면 끝에서 표면에 도달하며, 여기서 타들어간 금속 층에 의해 전기적 접촉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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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는 다양한 전자 기기에서 사용되지만, 특히 고주파 회로에서의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통신 기기와 같은 분야에서도 많이 활용됩니다. 또한, 전력 관리 및 소음 필터링 역할도 수행하며, 이는 기기의 안정성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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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LCC 시장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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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MLCC 시장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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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LCC 시장 규모는 2024년에 194억 4,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2024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5.50 ~ 10.9%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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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장은 전자기기 수요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MLCC 수요가 2024년까지 느린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며, 2024년 MLCC 수요는 약 4조 3310억 개로 추정, 연간 성장률은 2023년과 마찬가지로 약 3% 정도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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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가 들어가는 △스마트폰 △PC △노트북 수요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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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는 최근 소폭의 MLCC 시장 성장은 주로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에 쓰이는 제품을 중심으로 나왔다며 제조업체들은 불확실한 국제환경을 고려해 시장수요를 보수적으로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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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LCC의 주요 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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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글로벌 다층 세라믹 커패시터(MLCC) 주요 기업으로는 Murata, Samsung Electro-Mechanics, TDK Corporation, Taiyo Yuden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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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상위 5대 제조업체가 약 7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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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rata Manufacturing Co., Ltd. : 일본 기업으로 MLCC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1206인치 16V MLCC에서 업계 최고 용량(22 μF)을 달성했습니다.
• Samsung Electro-Mechanics : 한국의 대표적인 MLCC 제조업체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선두 기업 중 하나입니다.
• TDK Corporation : 일본 기업으로 MLCC 시장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Taiyo Yuden Co., Ltd. : 일본 기업으로 오디오 솔루션에 강점이 있으며, 초저 ESR 및 ESL MLCC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Yageo Corporation : 대만 기업으로 대량 생산에 강점이 있으며, 최근 1,000V급 자동차용 MLCC를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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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이 가장 큰 시장으로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북미와 유럽이 따르고 있으며, 둘 다 24%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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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측면에서 X7R이 가장 큰 세그먼트로 28%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응용 프로그램 측면에서 가장 큰 응용 프로그램은 가전제품이고, 그 뒤를 자동차 등이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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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LCC의 응용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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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는 다양한 전자기기에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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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동차 산업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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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포스는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 시장 점유율이 2022년 4% 수준에서 지난해 13%로 급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일본 무라타가 지난해 41%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으며, TDK가 16%, 다이요유덴이 13%로 그 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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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LCC 시장의 성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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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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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용 MLCC는 전기차와 같은 고성능 전자기기에 필수적인 부품입니다. 이들은 높은 온도와 진동에도 견딜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자동차의 안전성과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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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기차와 IoT(사물인터넷) 기기의 발전으로 인해 MLCC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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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 지원팀 박규택 상무는 “2분기 산업용 MLCC는 AI 서버 및 인더스티리얼 파워의 지속 성장세에 힘입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IT용 초고용량 기술과 전장용 고신뢰성 기술을 활용해 산업용 성장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고 있으며, 분야별 주요 거래선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진입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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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올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원 달성이 목표다. 회사는 지난 2020년 자동차 파워트레인용(동력전달계) 3종과 제동장치에 들어가는 MLCC 2종을 개발한 데 이어, 2021년에는 ADAS용 MLCC 2종을 개발했고, 2022년에는 자동차 파워트레인용 MLCC를 13종으로 확대했으며, 올해 16V급 ADAS용 MLCC 2종과 1000V 고압에 견딜 수 있는 전기차용 전장 MLCC 등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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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 매출액의 50% 이상은 중화권으로, 회사는 현재 중국 톈진에서 차세대 전장용 MLCC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수원 및 부산사업장은 연구개발(R&D)과 신기종, 원료 생산 등이 주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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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버, 네트워크 등에 활용되는 고부가 MLCC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고, 엔비디아의 최신형 AI 가속기에 대한 주문량 증가, 미국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의 투자 증가 등에 따른 영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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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LCC 시장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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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MLCC 시장은 몇 가지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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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문제, 그리고 기술 발전에 따른 경쟁 심화 등이 그 예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효율적인 생산 공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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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 시장은 앞으로도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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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기차 시장의 출현으로 MLCC의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입니다. 또한, 기술 발전에 따라 더 작은 크기와 더 높은 용량의 MLCC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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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 시장은 전자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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