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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장

(지배구조) 큐텐의 M&A, 티메프 사태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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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의 지배 구조

현재 큐텐의 최대주주는 구영배 대표이고, 몬스터홀딩스와 원더홀딩스가 주요 주주로 파악됩니다.

구 대표는 국내 최초 오픈마켓 G마켓(지마켓) 창업자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2003년 인터파크 사내 벤처인 '구스닥'을 모태로 G마켓을 설립2009년 이베이에 매각하고, 2010년 싱가포르에 지오시스를 설립한 뒤 일본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에서 인터넷 쇼핑몰 '큐텐'을 운영하고, 이들 쇼핑몰 상품 배송을 위한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도 만들었습니다.

큐텐이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Qxpress)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과정에서 큐익스프레스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티몬, 위메프 등의 인수를 통해 규모를 확장한 것입니다.

"큐텐(Qoo10)이 티몬, 인터파크커머스에 이어 위메프까지 인수하며 국내 이커머스 업계 4위 사업자로 우뚝 올라서게 됐습니다. (2023.04)"

덩치를 키우기 위한 행보로 적자에 허덕이는 이커머스 업체들을 저가에 그것도 현금이 아닌 보유한 알짜 자회사 지분을 주고 인수해 몸집을 키우는 전략 추진했습니다.


큐텐그룹이 2022년 9월 티몬, 2023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지만, 현금이 많이 투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중 티몬과 위메프는 현금을 들이지 않고 지분 교환 방식으로 계약이 이뤄졌다.

티몬을 인수할 때 사모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 PE)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설립한 최대주주 '몬스터홀딩스'의 티몬 지분과 큐텐·큐익스프레스 지분을 교환했다. 위메프 인수 역시 최대주주인 '원더홀딩스'와 지분 4.8%를 보유한 IMM인베스트먼트가 큐텐·큐익스프레스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실제 큐텐은 지난 2023년에 인터파크커머스를 인수했으나, 매도자인 야놀자에 아직도 인수대금을 정산하지 않았다.

야놀자가 큐텐에서 받아야 할 매각 미수금은 2023년 말 기준 1천680억 원에 이른다.


정산 지연 문제에 대한 이슈 정리

문제 발생 배경

  • 2024년 초부터 큐텐과 그 계열사인 티몬, 위메프에서는 판매 대금 정산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 이는 큐텐의 전산 시스템 오류로 인해 발생한 문제로, 일부 파트너사들이 대금을 정산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Hankyung)​​ (Daum)​.

큐텐의 대응

  • 큐텐 측은 즉각적으로 사과하며, 시스템 복구정산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 큐텐은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판매자들에게 연 10%의 지연 이자를 지급하고, 지연 금액의 10%를 자사 플랫폼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또한, 1개월 이상 정산이 지연된 판매자에게는 큐텐 그룹 상장 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보상책을 마련했습니다​ (추천 : 네이버 블로그)​.

판매자들의 반응

  • 많은 판매자들은 이러한 보상안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 정산 지연으로 인해 현금 흐름이 막히는 상황에서, 포인트 지급이나 주식 매입 기회 제공과 같은 보상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 특히 자영업자들은 현금 흐름이 중요한데, 지연된 대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이 과정에서 국내 소비자 결제대금과 판매자 정산대금 환급이 지연됐던 만큼, 소비자·판매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고 시장 불안 확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구영배 큐텐 대표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귀국해 티몬·위메프 측과 해결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티몬·위메프 보고 미정산액 1,700억 원… 집단분쟁조정 즉시 착수"

공정위·금감원, 티몬·위메프 현장점검 착수

"정산지연 규모·환불금 지급 현황 등 조사"

조사관 "티몬·위메프 현행법 위반 여부도 확인"

그러나, 큐텐이 이번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상장 등 투자 성공을 기대하고 티몬·위메프에 투자한 사모펀드를 비롯한 모든 투자자는 손실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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